AI로 120만 뷰 터졌다"…마케팅 잡 프로젝트 3기, 콘텐츠 제작 역량 48% 폭발 성장

입력 2025-12-24 18:09
수정 2025-12-24 18:10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2025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인 ‘마케팅 잡 프로젝트 3기’가 최종 성과 발표회를 끝으로 8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기수에는 죽 전문 프랜차이즈 ‘죽이야기’와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미도인’이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AI 및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마케팅 실험을 전개했다. 이번 기수에는 죽 전문 프랜차이즈 ‘죽이야기’와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미도인’이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AI·데이터 기반 마케팅 실험을 전개했으며, 멘토로 참여한 이수빈 글램스톤 대표는 브랜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AI·데이터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죽이야기는 청년팀과 함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관점에서 브랜드를 재해석하고 자체 채널을 활용한 AI 기반 콘텐츠 실험을 추진했으며, 특정 콘텐츠는 조회수 120만 회, 공유 2만5000회, 공감 5100회, 댓글 977개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 확산과 이용자 참여 지표에서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죽이야기의 민예홍 선임은 "2회째 마케팅잡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참여 학생들의 열정과 AI 콘텐츠의 퀄리티가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며 “고퀄리티 콘텐츠는 실제 브랜드 계정에서도 노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도인은 AI 캐릭터를 활용한 가상의 식당과 20대 커플 스토리 콘셉트의 세계관형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에서 MZ세대 대상 마케팅을 전개하고, 매장 쿠폰 프로모션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오프라인 참여를 동시에 확보했다.

미도인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은 KPI에 기반한 캠페인 기획과 실행 결과를 인정받아 한경닷컴 사장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팀장 김예은 청은 “멘토링을 통해 마케팅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 수립과 기획의 탄탄함이 프로젝트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청년들의 역량은 사전·사후 자체 평가를 통해 정량적으로 측정됐으며, 마케팅 기획·PPT 제작·콘텐츠 제작·문장력 4개 항목 종합 평균 점수는 3.0점에서 3.9점으로 약 30% 상승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역량은 2.7점에서 4.0점으로 48.1% 향상됐고, 8주간 팀 단위 협업 과정에서 평가한 협업·커뮤니케이션 역량은 평균 4.1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역량 성장은 곧 브랜드의 실제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수빈 멘토는 “AI 콘텐츠의 120만 뷰 달성과 최우수 팀 결과물의 실제 매장 디스플레이 활용은 프로젝트 결과물이 브랜드의 실질적 마케팅 자산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최종 성과 발표회에서는 팀별 KPI에 따른 성과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으며, 우수 콘텐츠는 향후 참여 브랜드의 공식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 등 현장 접점에서 실제 마케팅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인 마케팅 잡 프로젝트 4기와 엔터 잡 프로젝트 10기는 각각 2026년 1월 11일과 1월 20일까지 8주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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