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이 29일부터 청와대로 바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가 29일 오전 0시를 기해 내려지고, 이와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부터 대통령실 명칭도 청와대로 바뀐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깃발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된다.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28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업무 표정도 과거 청와대로 바꾸고, 홈페이지와 각종 설치 및 인쇄물과 직원 명함에도 청와대 표장을 적용한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첫 출근에 맞춰 복귀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