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반려묘 전용 구강관리 제품을 출시했다. 양치질이 쉽지 않은 고양이 특성에 맞춰 설계한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자사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묘 전용 구강관리 스낵 ‘벳플 브이트릿(V Treat)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벳플 브이트릿은 섭취하면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고양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려해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특수코팅 공법을 적용했고, 참치맛과 연어맛 2종으로 구성했다.
제품 설계도 차별화했다. 고양이의 구강 구조와 식습관을 반영한 3D 구조로 설계해 씹는 과정에서의 치아와 잇몸을 다각도로 자극하도록 했다. 구강 혈액순환과 잇몸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치아 표면과의 마찰을 높여 치석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이 제품은 동아제약 임직원 반려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테스트에서 약 84%의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신제품은 벳플 브랜드 스토어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에서 판매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출발점인 구강 건강을 보다 손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스낵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반려동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펫 헬스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