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23일 18: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하이로닉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3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하이로닉은 132억34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60만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90원이다. 납입일은 2026년 1월 2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2월 5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도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캑터스웨스트뷰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215만9082주)와 '캑터스오아시스제3호투자조합'(44만918주)이다.
회사 측은 대상자 선정 경위에 대해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과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 능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해당 자금을 차세대 제품 개발 및 판매 시장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이로닉은 현재 2024년 사업연도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준 주가를 산정할 수 없어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주당 4632원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행가액인 5090원은 평가액 대비 약 9.9% 할증된 금액으로, 투자자들이 회사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전량 한국예탁결제원에 1년간 보호예수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