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英 초고압 변압기 1200억 수주

입력 2025-12-22 17:29
수정 2025-12-23 01:20
효성중공업은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스코티시파워에너지네트웍스(SPEN)와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200억원으로, 영국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핵심 역할을 하는 풍력발전 연계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스웨덴 주요 배전사업자로부터 500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을 비롯해 이달 초 노르웨이에서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했으며, 스페인에서는 주요 전력회사 및 에너지 기업과 600억원 규모 변압기·리액터 공급 계약을 맺으며 유럽 시장에서 수주를 늘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프랑스 송전망 운영사 RTE의 초고압 변압기 단락시험에도 성공하며 유럽 최고 수준의 안정성 기준을 충족했다. 이 제품은 600메가볼트암페어(㎹A)급으로 프랑스 내 최대 용량이며 5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