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집들이 물량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7만2270가구로 조사됐다. 올해(23만8372가구)보다 27.7%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내년 8만1534가구가 입주해 올해(11만2184가구)에 비해 27.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올해(3만1856가구)보다 48.5% 줄어든 1만6412가구가 집들이한다. 자치구별로 서초구가 5155가구로 가장 많고 은평구(2451가구), 송파구(2088가구 ), 강서구(1066가구) 순이다.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단지 준공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초구에서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3064가구)와 반포3주구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 등이 입주한다.
경기에는 5만361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평택(8012가구), 이천(6074가구), 파주(3822가구), 의왕(3813가구), 화성(3259가구)에 몰려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700가구), 수원 ‘매교역팰루시드’(2178가구) 등도 집주인을 맞는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등에서 1만4761가구가 입주한다.
지방 집들이 물량은 올해 12만6188가구에서 내년 9만736가구로 28.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