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손실보상 개시

입력 2025-12-22 15:28

용인특례시는 22일부터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손실보상 협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토지소유자들에게 보상 협의 통지서를 발송했다.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국가산단은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 규모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 6기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투자 규모는 360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상 절차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2026년 하반기 착공도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국가산단은 신속히 조성돼야 한다”며 “손실보상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정부에 건의한 세제 완화도 반영됐다. 공익사업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확대됐다.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면적도 최대 10배까지 적용된다.

이 시장은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