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가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를 확장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엔 3층짜리 매장이었는데, 이번에 규모를 두 배가량 키웠다.
새로운 매장은 르네상스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브랜드 철학을 디자인에 그대로 반영했다. 고대 로마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아치형 문과 파사드 유리창 등을 적용했다. 시즌 대표 컬렉션뿐 아니라 액세서리, 향수, 키즈 웨어, 인테리어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일반 백화점 매장에선 접할 수 없는 일대일 VIP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한국 매출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백화점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급증한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로고 대신 품질을 중시하는 ‘조용한 럭셔리’가 유행하면서 캐시미어로 유명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