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사천피' 탈환…활성화 대책 발표에 코스닥 1.55%↑

입력 2025-12-19 15:46
수정 2025-12-19 15:47

코스피가 하루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산업재·방산 섹터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우주항공 섹터는 스페이스X의 상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4055.78에 형성됐지만, 이를 장중 고가로 오름폭을 대거 반납했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566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01억원어치와 753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1%와 0.91% 하락했다.

장중 낙폭이 커졌던 LG에너지솔루션은 상승전환해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반면 현대차는 2.12%, 기아는 0.5%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37%), 두산에너빌리티(3.89%)도 강하게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88% 튀어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이 이어진 데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우주 정책 명령을 발표하면서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94포인트(1.55%) 상승한 915.27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10억원어치와 9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09억원어치를 팔았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오후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게 코스닥 상승의 배경이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바이오·로봇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3.94%), 에이비엘바이오(2.04%), 리가켐바이오(2.81%), 코오롱티슈진(1.77%), 펩트론(1.88%), 삼천당제약(5.99%) 등 바이오주 대부분이 강하게 올랐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도 각각 3.68%와 5.06%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0.37%) 오른 달러당 1478.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