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연말 술자리 증가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사고 다발지인 강남권 대로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연말까지 주·야간 구분 없이 매일 진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 경찰은 강남권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 전 경찰서 31곳이 동시에 참여하는 동시다발 음주운전 단속 체계를 운영한다. 단속뿐 아니라 현장 홍보를 병행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서울경찰청이 공개한 최근 2022~2024년 평균 통계에 따르면 월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2월이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월 평균 발생 건수는 196.3건이며 부상자는 335명으로 다른 달 대비 최고 수준이다.
경찰서별 최근 3년 평균 음주운전 사고 건수에서도 강남경찰서 관할이 연평균 421.3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송파서(309건), 영등포서(285건)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권이 구조적으로 사고 집중 지역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음주운전자 단속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전달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