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도…서울 집값 46주째 상승

입력 2025-12-18 17:58
수정 2025-12-18 23:52
대출 규제 등 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전세 물건 부족 등으로 임대차 시장 불안이 커지며 전셋값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8% 올랐다. 46주째 상승세다. 지난주(0.18%)와 오름폭은 같았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8.25% 뛰었다. 2012년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동작구 상승률(0.33%)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0.31%), 성동구(0.31%) 순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서초구(0.23%→0.24%)만 상승 폭을 확대했다.

경기 지역은 혼조세를 보였다. 성남 분당구(0.38%→0.43%)는 오름세가 강해졌다. 반면 부천 오정구(-0.14%→-0.24%), 파주(-0.09%→-0.14%) 등은 하락 폭을 키웠다.

정부 규제 등으로 거래는 급감했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집캅에 따르면 16일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전용면적 64㎡는 18억5500만원에 손바뀜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올랐다. 서초구(0.58%), 강동구(0.23%)와 강남구(0.20%) 등도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