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은 올해의 인천언론대상 언론인들을 선정해 1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언론인상은 채홍기 인천언론인클럽 명예회장에게 돌아갔다. 1983년 언론계에 입문해 경인일보, CBS, SBS인천지국장 등을 거치며 40여년간 지역사회에 공헌했다는 게 인천언론인클럽의 선정 이유다.
특종보도상은 최기주 중부일보 기자, 기획보도상은 박재우 KBS 기자와 이장열 일간경기 사회부 부장, 방송보도상은 OBS 경인TV 인천총국 취재팀 등이 차지했다.
최기주 중부일보 기자는 인천 동구의 유일한 섬인 물치도 개발을 미끼로 한 투자 사기 실태를 고발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 인천 서구 아마존데이터센터 고압선 매설 문제를 단독으로 연속 보도해 서구의회의 결의안 채택과 1350억원 규모의 지역 상생 펀드 조성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박재우 KBS 기자는 KBS 광복 80주년 특집 '8.15㎞ 하와이 독립의 길을 걷다'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한민국 첫 공식 이민지였던 하와이에서의 독립운동과 인천 이민사의 연결고리를 조명했다. 전 세계 140개국에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시발점인 인천의 정체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장열 일간경기 사회부 부장은 '부평, K-팝의 원류'라는 기획보도를 통해 부평 애스컴시티의 잊힌 역사를 발굴해 한국 대중음악과의 연관성을 재조명했다.
OBS 경인TV 인천총국 취재팀의 조유송, 김영길, 박선권, 김호준 기자는 '딥페이크 학생·교사 피해 확산' 연속보도를 통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학교 현장의 피해 실태를 알렸다. 딥페이크 피해가 개인의 일탈이 아닌 법·제도의 구조적 결함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 최유탁 인천시의회의 언론홍보팀장과 조용주 변호사가 인천언론인클럽의 감사패를 받았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