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제네틱스는 이연제약과 함께 개발 중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 NG101의 북미 임상 1/2a상의 피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와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아 시작된 이번 임상시험은 모두 20명의 피험자가 참여했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 고령화로 인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0조원에서 2031년 약 2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NG101은 단회(원샷) 투여만으로 장기간 치료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물질은 뉴라클제네틱스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프로모터 기술이 적용된 AAV 벡터 기반 유전자전달체에 황반변성 치료 성분인 애플리버셉트의 유전자를 탑재한 것이다. 항체, 단백질 치료제가 반복적인 유리체강 내 주사를 필요로 하는 반면, NG101은 단 한 번의 투여만으로도 망막세포에서 장기간 VEGF 억제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설계돼 있다.
뉴라클제네틱스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모든 용량군의 투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였으며, 고용량군 마지막 환자를 6개월간 추적 관찰한 후 임상 1/2a상 시험의 중간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모든 피험자들은 각각 최대 5년간 추적 관찰되며 이를 통해 NG101의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중간 결과는 내년 3분기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묵 뉴라클제네틱스 대표는 “20명 피험자 모두에 대한 투약 완료는 NG101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중용량군과 고용량군의 추적 데이터를 차질 없이 확보해 임상 1/2a상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2b상 진입과 기술이전을 본격화하여 습성 황반변성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