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5일차 업무보고…뉴욕증시, 나스닥 급락 마감 [모닝브리핑]

입력 2025-12-18 06:51
수정 2025-12-18 07:19


◆李대통령, 오늘 5일차 업무보고…국방부·보훈부·방사청 대상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18일 국방부·국가보훈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업무보고 대상은 국방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 국가보훈부 및 산하·유관 공공기관입니다. 지난 11일 시작된 이 대통령의 부처별 업무보고는 이날로 5일 차를 맞습니다. 보고 내용은 원칙적으로 생중계되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항은 부분적으로 비공개될 수 있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을 지역구로 둔 여당 의원들과 오찬을 합니다.

◆'계엄 가담' 조지호 탄핵 심판 오늘 선고

헌법재판소는 오늘 18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엽니다. 헌재가 탄핵 소추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리면 조 청장은 파면됩니다. 다만 조 청장 측은 지난달 10일 마지막 변론에서 "한 번도 직에 연연한 바 없다"며 "기각 결정이 되더라도 즉시 사직해 새 정부의 경찰 인사권 행사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연수원에 경찰을 배치했다는 이유로 작년 12월 12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습니다. 조 청장 측은 계엄 당시 국회의원의 국회 담치기를 방치하는 등 항명 또는 소극적 임무 수행으로 오히려 계엄 해제에 기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오라클 쇼크' 투심 강타…나스닥 급락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 떨어졌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 급락했습니다. 핵심 투자자 사모신용펀드 블루아울캐피털은 그간 자체 자금에 더해 수십억달러를 부채로 추가 조달해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주에 짓고 있는 1기가와트 규모 데이터 센터를 지원해왔으나, 대출 기관들이 데이터센터에 엄격한 부채 조건을 요구하자 거래가 틀어졌습니다. 해당 데이터 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3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으면서 지어지는 것입니다.

◆김범석 없는 '쿠팡 청문회'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청문회에 불출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회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의원들은 쿠팡의 해럴드 로저스 임시 대표와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외국인 증인들의 답변 태도 등을 놓고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질의 시간 상당 부분이 통역에 할애되거나 동문서답식 답변하는 경우가 반복되면서입니다.

◆전국 대체로 맑지만 중부 출근길엔 안개…빙판길도 주의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6∼13도로 예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경기권과 강원권, 충북권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륙지역 중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도로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낀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내륙지역에는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등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밤에는 서쪽 지역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경상권 울릉도·독도에는 1㎜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인 20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세종·충북·울산·경북은 오전까지, 부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됩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