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역 인근 대규모 재개발

입력 2025-12-17 17:11

오산시가 궐동2구역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오산시는 궐동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궐동 27-5번지 일원이다.

해당 지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토지등소유자 입안 제안으로 정비 절차에 들어갔다. 2월 입안 결정 이후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 고시로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됐다.

정비구역 면적은 5만5057㎡다.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13개 동, 총 980세대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88세대다.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지는 경기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가깝다. 오산대역과 버스정류장도 인접했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오산=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