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속도와 깊이 모두 갖춘 '제미나이3 플래시' 출시

입력 2025-12-18 01:00
구글이 프런티어급 지능을 유지하면서도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플래시'를 18일 출시했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3 플래시는 AI 벤치마크 지표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 33.7%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제미나이2.5 플래시(11.0%)보다 성능을 대폭 높였고 고성능 모델인 제미나이3 프로(37.5%)와 비교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
제미나이3 플래시는 즉시 제미나이 앱의 기본 모델로 적용돼 기존 2.5 플래시를 대체한다. 무료 사용자도 추가 비용 없이 향상된 추론 기능과 멀티모달 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 내 ‘AI 모드’의 기본 모델로도 탑재돼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더 빠르고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랩스 부사장은 “그동안 AI는 느리고 비싼 거대 모델과 성능이 떨어지는 고속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며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이러한 타협을 끝내고 똑똑함과 속도를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