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랙스,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

입력 2025-12-17 11:18
수정 2025-12-17 11:23

국내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가 지난 4일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피트니스 업계 최초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디랙스는 2016년 100만불, 2019년 300만불, 2020년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피트니스 업계 최초로 수상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년간 전체 매출이 약 53%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해외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이번 수상의 기반이 됐다.

디랙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동종 업계 최다 수준의 산업재산권 확보, ▲스포츠과학 기반의 고도화된 R&D, ▲전 공정을 자체 스마트팩토리에서 수행하는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여 왔다.

현재 92건 이상의 특허와 110여 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E(유럽 적합성 선언), FCC(미국 전자파 적합 인증) 등 주요 국가의 글로벌 인증과, 미국·유럽·중국에서 확보한 특허권은 디랙스의 기술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 기반 위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 자동 속도 조절 스피드싱크 트레드밀’은 글로벌 체인 헬스장과 프로 선수들로부터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디랙스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 기반도 꾸준히 확장 중이다. 현재 일본·영국·독일·호주에 4개 해외 지사를 운영하며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43개국으로 수출 권역을 넓혔다. 특히 일본·유럽·호주 등 전통적인 피트니스 선진 시장에서의 수출 비중이 전체 해외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디랙스는 제품 경쟁력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AI 운동 솔루션 플랫폼 '디랙스핏'으로 피트니스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피트니스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디랙스핏은 개인의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루틴 설계와 강도 조절을 정밀하게 지원하는 데이터피케이션 솔루션이다. 축적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별 맞춤성이 고도화된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AI기반 운동루틴과 IOT 운동장비는 피트니스 참여인구 증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랙스 유선경 대표이사는 “내년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다수의 신규 글로벌 Key Account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운동 장비에서 디랙스핏 플랫폼까지 공급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트니스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확정된 미래이며, 이러한 전환은 피트니스 참여 인구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산업의 레벨을 여러 차원 높이게 될 것” 이라며 “디랙스는 12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에서 보다 공고한 성장 공식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