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불출석' 쿠팡 김범석 의장 고발키로

입력 2025-12-17 10:57
수정 2025-12-17 10:59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회의에서 "쿠팡 김범석 증인은 우리 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정당한 사유 없이 10월 14일과 28일 두 차례 불출석했다"며 "이에 따라 이의 없이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김범석 증인의 불출석은 주권자인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한 것"이라며 "쿠팡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미국 국세청이나 증권거래소 등에 공문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에 김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가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