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백종원 논란 속 공개…PD "시청자 반응에 귀 기울일 것"

입력 2025-12-17 11:53
수정 2025-12-17 12:07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측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출연 강행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와 백수저 '양식 미쉐린 1스타'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 '대한민국 대표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과 흑수저 '프렌치 파파', '아기맹수', '중식마녀', '술 빚는 윤주모'가 참석했다.

이날 김학민 PD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관련 논란에 대해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정말 많았다. 굉장히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2'는 심사위원인 백종원 대표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작 중 난항에 부딪힌 바 있다. 백 대표는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광고, 방송 갑질 등 계속되는 의혹과 논란 속에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흑백요리사2'는 백 대표 출연 비중이 상당함에도 촬영을 강행해 우려를 자아냈다.

김 PD는 "시즌2도 이제 공개했기 때문에 시즌3 제작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인지 충분히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받아들이고 있다. 항상 유념하고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시즌1 이후 1년여 만에 돌아온 시즌2는 품격 높은 백셰프들과 도전적인 흑셰프들이 대거 참여해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가를 넘어 유통가까지 휩쓸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기도 했다.

'흑백요리사2'는 지난 16일 1~3회를 공개했고, 오는 23일 오후 5시 4~7회 공개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