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 경쟁을 벌였다는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14~15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에게 차기 시장 후보 지지도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오 시장 29.2%, 정 구청장 23.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안이다.
직전 조사 대비 오 시장은 3.2%포인트, 정 구청장은 6.6%포인트 상승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정 구청장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두 후보 외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5.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9.5%,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9.0%,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4.9%, '기타 후보' 2.7%, '없다' 4.5%, '잘 모르겠다' 1.5% 등으로 집계됐다.
오 시장과 정 구청장 응답으로만 좁혀 보면 지역별로는 △1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오 시장 34.4% 대 정 구청장 19.3% △2권역(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오 시장 30.3% 대 정 구청장 23.0% △3권역(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오 시장 26.1% 대 정 구청장 21.4% △4권역(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오 시장 28.1% 대 정 구청장 28.0%였다.
성별로는 남성(오 시장 34.4% 대 정 구청장 22.6%), 여성(오 시장 24.5% 대 정 구청장 23.4%)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오 시장 37.1% 대 정 구청장 21.1%) △30대(오 시장 28.7% 대 정 구청장 25.5%) △40대(오 시장 19.2% 대 정 구청장 34.5%) △50대(오 시장 18.9% 대 정 구청장 26.7%) △60대(오 시장 36.3% 대 15.6%) △70세 이상(오 시장 36.9% 대 12.9%)였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