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백금…14년 만에 1900弗대

입력 2025-12-17 17:49
수정 2025-12-26 16:10

백금값이 14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은값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백금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935달러를 터치하며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백금은 귀금속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전체 7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촉매제 등 산업용으로 쓰인다. 백금은 주요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러시아의 생산 차질로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금값이 폭등하자 중국 등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백금을 사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 2011년만 놓고 봤을 때 금과 백금 최고가는 트로이온스당 1900달러 선으로 비슷했지만 지금은 두 배 이상 차이 나고 있다. 이날 금값은 43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은 또한 상대적 가격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은값은 한때 트로이온스당 66달러를 돌파했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서의 수요 증가까지 맞물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