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넷,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짓는다

입력 2025-12-16 17:12
수정 2025-12-17 01:10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전라남도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한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총 3959억원 규모로 전남 장성군 남면 첨단3구에서 26㎿급으로 조성된다.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발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8년 상반기 준공 및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MEP(기계·전력·수배전) 사업에 참여한다. MEP는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서버와 정보기술(IT) 장비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소다. 인공지능(AI) 학습 및 추론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텐서처리장치(TPU)는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서버보다 5배 이상의 전력 소모와 발열이 발생한다. GPU 등이 밀집된 AI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일반 설비 구축보다 높은 수준의 정밀도·복잡도·통합 능력이 요구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 송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제조물류 분야 설계·시공·운영(EPC)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성능 AI 컴퓨팅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전남 지역의 AI 전환(AX)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AI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