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스퀘어 과천' 청약 최고 19 대 1

입력 2025-12-16 16:57
수정 2025-12-17 00:52
효성중공업이 경기 과천에 선보인 ‘해링턴 스퀘어 과천’(투시도)이 최고 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해링턴 스퀘어 과천(오피스텔) 청약 결과 전체 359실 모집에 총 972건이 접수돼 평균 2.7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펜트하우스 주택형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108㎡PH 주택형은 19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10㎡PH2(8 대 1), 125㎡PH2(6 대 1) 등 펜트하우스 전반에 수요가 몰렸다.

주력 주택형에도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고르게 유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용 84㎡B는 27실 모집에 131건이 접수돼 4.85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A도 3.37 대 1로 마감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에서는 역세권(예정) 입지를 흥행 요인으로 꼽는다. 2027년 개통할 예정인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지하로 연결된다. 특화 설계와 인근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시세도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계약은 19일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비산동 학운공원 인근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