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미국 진출에 따라 수주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2만원에서 22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6공장 증설 발표를 앞두고 있는 동시에, 제약 사업의 핵심지인 미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빅파마들이 미국에서 판매할 의약품은 미국 내 위탁생산업체(CMO)에서 생산하고, 미국 이외 지역 판매분은 다른 CMO를 생산하는 CMO 듀얼 소싱전략을 선호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진출은수주 저변을 확대할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견제의 반사이익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내년 초 공개될 미 국방부의 공급망 및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기업(1260H) 목록에 중국 우시앱텍이 포함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73%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위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프리뷰 기간 전 매수를 추천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기마다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오ㅤㆍㅆ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