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5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올해로 5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감사 부문 23개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내부 감사 시나리오를 토대로 법인카드 부정 사용, 자금 유용 및 횡령, 정보 유출 등 여러 부정행위 사례를 해결해 평가 받았다.
빗썸이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건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빗썸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불공정거래 및 임직원 비위 행위에 대한 내부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제보시 포상 지급 등 강화된 제도 운영을 통해 부정행위 사전 방지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김진규 빗썸 감사실장은 "내부통제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감사 인력 전문성 강화를 통해 내부감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가상자산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감사 절차 정교화 등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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