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션스굿은 스웨덴 프리미엄 해양 아웃도어 브랜드 ‘세일레이싱’을 국내에서 운영하는 기업으로, 기능과 패션을 겸한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정훈 대표(48)가 2023년 1월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기능과 패션을 겸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이다. 제품들은 ON&OFF WATER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On water 컨셉은 물과 연계된 해양, 수상 등 여름 아웃도어 활동과 스키, 보딩 같은 겨울 아웃도어 활동 등에 관련된 안전제품 및 방수제품들이다. Off water 컨셉은 바다 여행이나 캠핑 등 물 밖에서 활동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취급한다.
“해양 엑티비티중에서도 특히 고속항해(Speed Sailring) DNA를 기반한 기능적이고 다양한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상품력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더오션스굿은 2가지 트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 엑티비티 전문 선수군을 대상으로 한 코어마케팅과 엠버서더 운영 및 다양한 대중광고를 통한 매스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아웃도어하면 등산을 떠올리게 되는데, 엑티비티가 세분화되면서 캠핑과 자전거 등의 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확대되었습니다. 일본처럼 해양 및 수상관련 아웃도어 브랜드가 국내에도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창업에 도전했고, 세일레이싱이란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자금은 박 대표의 개인 자금과 런드리고를 설립한 조성우 대표의 개인 엔젤투자로 마련했다. 더오션스굿은 올해 6월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로부터 seed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6년 TIPS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1곳의 추가적 Seed 라운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업 후 박 대표는 “불모지 같은 한국 해양 아웃도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사명감과 매니아층이 생기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보람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해양 아웃도어라는 DNA를 기반으로 초기 고객을 확보했다면, 2026년에는 더 이상 팝업스토어가 아닌, 정식 매장을 백화점에 오픈하고 등산 및 캠핑을 포함한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해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더오션스굿은 인천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스포츠 분야의 예비·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스포츠산업 분야의 예비초기 창업자가 급변하는 스포츠산업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교육·보육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평균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과 맞춤형 특화 보육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공공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여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기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있어서, 팝업 스토어 및 인플루언서 활동 등 당사가 진행하는 것이 부담이었던 부분을 인천대학교의 지원사업을 통해 과감히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립일 : 2023년 1월
주요사업 : 해양 아웃도어 라이선스 상품 개발 및 상품 직수입 등, 아웃도어 전반 상품 운영
성과 : 2024 소공인기술경진대회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2025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선정, 2025 강한소상공인 라이프스타일기업 선정, 2025.6 와이앤아처 투자유치, 2025.8 벤처기업인증, 2025.8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 2025.10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팝업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