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하반기) 12주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현대차증권 다정다익 팀(정영조·정명재 영업부 매니저)이 독주 체제를 굳혔다. 누적 수익률은 60%에 육박한다.
15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12일 기준 참가자들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12.39%다. 일일 수익률은 2.22%다. 참가자들은 활발히 거래하며 코스피 일일 상승률(1.38%)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1위는 현대차증권 다정다익 팀이다. 누적 수익률은 59.04%다. 지난 5일에는 4위에 머물렀지만, 주간 수익률 13.6%를 기록하며 순 위를 세 계단 끌어올렸다. 이 팀의 계좌에는 이노스페이스, 라메디텍, 엘앤케이바이오, 케어젠, 동방메디컬, HK이노엔 등이 담겨 있다.
평가이익이 가장 큰 종목은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12일 12.76% 급등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17일 국내 첫 민간 상업용 우주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 시점이 다가오며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정다익 팀은 12일 이노스페이스 1000주를 매도해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 사필귀정 팀(이광희 목동PB센터·홍경민 양재점 대리)이다. 누적 수익률은 43.11%다. 1위와 격차는 16%포인트 수준이다. 로킷헬스케어, 대한광통신, 석경에이티, 디앤디파마텍, 한중엔시에스, 퓨처켐 등 여섯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사필귀정 팀은 12일 로킷헬스케어를 70주 추가 매수했다. 로킷헬스케어 단일 종목으로 거둔 평가이익은 600만원에 달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의료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로킷헬스케어는 신장 재생 관련 원천기술을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했다. 해당 특허는 '그물막을 이용한 신장 치료용 조성물, 이를 포함하는 신장 치료용 의료 키트, 이의 경화물을 포함하는 신장 치료용 패치'다. 이 기술은 환자 혈액·소변·영상·생활데이터 등을 AI로 분석해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을 조기 예측한다.
3위 이수구 신한투자증권 대리의 누적 수익률은 43.11%다. 2위와 격차는 1%포인트대에 불과하다. 스피어로 200만원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지난 12일 스피어는 19.83% 급등했다.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84억원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위는 민동욱 KB증권 광화문센터 주임이다. 소룩스, 일성건설, 티앤알바이오팹 등 세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소룩스로는 평가이익을 일성건설, 티앤알바이오팹으로는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 밖에 5~7위 세 개 팀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실전 투자대회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한다. 지난 9월 2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팀별 투자 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팀이 우승한다.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