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능률, 이정진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도약 가속화

입력 2025-12-12 11:24
수정 2025-12-12 11:25

교육 플랫폼 기업 NE능률이 지난 1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정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NE능률은 기존 주민홍 대표와 함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이정진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상무를 역임하며 경영 전략 및 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마일스톤그로쓰파트너스 대표이사로서 교육·디지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사업 전략 수립과 조직 혁신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이다.

또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에스티유니타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회사의 성장을 주도했다. 재직 기간 동안 ‘영단기’, ‘공단기’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4년 ‘스카이에듀’ 인수, 2017년 미국 교육기업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며, 매출 4000여억 원, 고용인력 1200여 명을 달성하는 등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 신화’를 쓴 것으로 평가된다.

NE능률은 이 신임 대표 선임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에듀테크 기반의 사업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NE능률이 보유한 강력한 콘텐츠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에 혁신적인 플랫폼 전략을 결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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