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자진 상폐 목적 공개매수 결정에 '상한가'

입력 2025-12-12 09:15
수정 2025-12-12 09:16

로스웰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최대주주 트릴리온럭그룹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다.

12일 오전 9시15분 로스웰은 전일 대비 299원(29.99%) 오른 1296원을 가리키고 있다. 로스웰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공개매수 소식에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릴리온럭그룹은 상장 폐지를 위해 로스웰 2414만7451주(발행주식총수의 52.5%)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 기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580원으로 11일 종가(997원) 대비 약 58% 높다.

매수 대상은 최대주주 측이 보유한 유통주식 물량 전량이다. 최대 매수수량으로 산정한 공개매수 대금은 381억원이다.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로스웰은 2014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사로 2016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자회사로 양주보싱테크놀로지발전과 강소로스웰전기를 두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