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을 지나던 8580t급 외국 상선에서 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7께분 서귀포시 서귀포항 남서쪽 약 33㎞해상에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선적 상선 A호(8580t·승선원 15명)에서 승선원 5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현재 구조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항행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사고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있고 파고는 2m 정도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