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42테이프(42Tape)'가 1TB 대용량 스토리지를 공식 런칭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사는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낮은 가격대를 제시하며 비용 효율성을 강조했다.
42테이프의 강점은 기존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한 '블라인드 암호화(Blind Encryption)' 기술이다. 서비스 운영사도 사용자 데이터를 식별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클라우드 업계의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돼 온 중앙 서버 의존 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데이터 보안의 주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줬다는 점에서 기술적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외부 해커는 물론 내부 시스템 관리자조차 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을 모두 차단하는 수준의 방어 구조를 갖췄다"고 전했다.
42테이프는 해당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스위스 은행급 보안성'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다. 대용량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 보안 철학 자체를 재정비한 보안 중심 'K-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월 이용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료 상승이 부담되거나, 보안 우려로 고가의 NAS 장비를 고려하는 이용층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42테이프는 공식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1TB 요금제 첫 달 무료 체험 및 평생 요금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진정한 보안은 금고를 지키는 경비원조차 내용물을 볼 수 없어야 완성된다”며 “42테이프는 스위스 은행식 보안 철학을 대한민국의 독자 기술로 구현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