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주가가 11일 장 초반 강세다. 내년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보다 7400원(5.71%) 오른 13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6.9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 해외 자회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8.9%와 39% 증가한 1조7026억원, 9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강은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올 3분기 종료돼 공장 통폐합 등 일회성 비용 지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해외 보틀링 사업 지역 확대가 외형 성장 및 해외 매출 비중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