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ICT 대상' 시상식 개최…산업 혁신 이끈 15개 기업·유공자 선정

입력 2025-12-11 09:25
수정 2025-12-11 09:26

‘2025 대한민국 ICT 대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디지털 기술 고도화와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 및 유공자가 공식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디지털 이노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ICT 업계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는 총 59점이 접수됐다. 재무 평가와 서류 심사를 통해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10점(단체 9점, 개인 1점)과 특별상 5점(단체 5점)이 최종 확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수상 기업 및 개인의 주요 공적이 공유되며 산업 전반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단체 부문에는 ▲주식회사 티에이엔지니어링(세계 최초 FR2 측정 기술 인프라로 무선장비 국산화에 기여하고, 터널·지하고속도로에서도 끊김 없는 초정밀 위치측위로 차세대 고속도로 인프라 혁신을 선도) ▲주식회사 글로벌제조혁신네트웍(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VR·AR,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37개 기업에 구축해 국내 제조혁신 확산에 기여) ▲주식회사 그린리본(보험·의료 데이터 기반의 AI 플랫폼을 통해 230만 명의 보험 환급을 지원하며 금융소비자 권익 회복에 공헌) ▲㈜지티웨이브(통신 장애 자동복구 기능을 갖춘 PoE 스위치 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며 공공·산업 분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 ▲㈜딜리버드코리아(해외 역직구 수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출과 수출 실적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인정) ▲㈜아세테크(30년간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였으며 최적화된 물류자동화시스템을 설계개발하여 고객사의 물류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성/효율성 및 글로벌 품질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기여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 ▲㈜아이웨이(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 개발, 지역 IT 일자리 창출, 가족친화·유연근무제 확산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 경영 실천에 기여) ▲펜타시큐리티㈜ (웹방화벽 ‘WAPPLES’를 통해 국내외 10,000여 고객사의 개인정보 보호와 주요 인프라 보안 강화) ▲주식회사 케이아이오티(객체 인식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스마트시티 교통량 수집, 밀집인파 관제, 위험경보 시스템 구현 등 도시 안전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 등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안치원 나노종합기술원 책임이 반도체·이차전지 인터페이싱 플랫폼 기술 개발 등 나노·소재·반도체 융합기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산·학·연·글로벌 협력 기반 기술 지원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일한 개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5개 기업이 수상했다. ㈜돌봄드림은 공기압·심탄도 기반 AIoT 센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및 인증을 확보하며 ICT 헬스케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로빈ICT는 시니어 전용 헬스케어 기기와 AI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로 고령사회 의료 부담 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수상했다.

주식회사 디플리는 제조·안전 현장에 AI 음향 인식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기반의 품질 안정성과 안전 수준을 높이며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공정 개선에 기여해 특별상 명단에 올랐다. ㈜에스티엔컴퍼니는 도로 기상 정보를 활용한 사고 예방 솔루션을 개발로 계절별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ICT 대상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성과는 대한민국 ICT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과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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