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쿠팡, 10시간 고강도 압수수색…경찰 "내일도 계속"

입력 2025-12-09 22:02
수정 2025-12-09 22:07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이 10시간 동안 고강도 압수수색을 받았다.

9일 오전 11시께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후 9시 15분께가 돼서야 파란색 박스를 들고 건물 밖으로 철수했다.

쿠팡의 보유 자료가 방대한 만큼 압수수색은 10일에도 이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찰 관계자는 "내일도 압수수색이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해당 직원에 대해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 출석해 "그는 쿠팡의 인증 시스템 개발자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