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래퍼 제이지, 한화운용과 K컬처펀드 만든다

입력 2025-12-09 17:55
수정 2025-12-10 00:3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유명 래퍼 제이지(사진)가 투자한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가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K컬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억달러(약 73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시펜캐피털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뷰티, 식품, 라이프스타일 기업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기금, 국부펀드,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FT는 최근 미국 사모펀드들이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역시 이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