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메이오(사진)는 단단하면서도 산뜻한 음색으로 여성 보컬리스트 중심의 재즈 판을 뒤흔든 신예다. 데뷔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내년 초 발표될 그래미 어워즈 재즈 부문 두 군데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가까웠다. 아버지가 색소폰 연주자, 어머니는 가수였다. 보스턴의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하고 텔로니어스몽크재즈연구소(현 허비행콕인스티튜트)에서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등 재즈 거장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2021년 앨범 ‘본스(Bones)’로 데뷔했다. 올해 6월에는 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국 팬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2집 앨범 ‘플라이(Fly)’는 지난달 공개된 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베스트 재즈 보컬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