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으로 중계된 정부 회의에서 국가의 힘을 강화해야 평화가 안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몬 볼리바르의 철학을 언급하며 “최대의 사회적 행복을 기반으로 한 베네수엘라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가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는 데 있어 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대의 노력을 "전문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있습니다. 미국 해병대는 최근 푸에르토리코 남부 폰세 항구에서 군용 차량과 장비를 이동시키는 등 작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구축함 USS 스톡데일과 수송헬기 ‘오스프리’ 등 다양한 전력이 배치됐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13일 ‘서던 스피어 작전’ 개시를 선언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이 작전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을 카리브해에 투입하며 마두로 정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