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디지털혁신 U포럼’ 최종보고회

입력 2025-12-09 12:47
수정 2025-12-09 12:48
울산 디지털산업 혁신을 위한 9개 신규 전략과제 도출 성과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9일 머큐어앰버서더호텔 울산에서 '2025년 디지털혁신 U포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동구 U포럼 위원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U포럼 각 분과 위원장과 위원 및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2025년 디지털혁신 U포럼 활동 성과보고와 분과별로 발굴한 신규 기획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포럼 운영을 통해 △피지컬 AI 기반의 세계최고 9000㎥급 C-type 독립형탱크 자율제조 기술개발 △차세대 AI 기반 무인 ICT 융합 전기추진 PILOT BOAT 개발 및 실증 △울산시 AI 기반 통합 수처리(정수하수공업용수) 시스템 구축 △NDC 및 Net-zero 달성을 위한 열병합 분산발전용 대출력 수소엔진 개발 및 실증 등 총 9개의 신규 전략과제를 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에너지전환 핵심 제품군 DPP 적용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로보캠퍼스 기반 제조 AX 생태계 구축 △제조산업 AI 모델 공급망 신뢰보안 생태계 구축 △해군 전투함정 대응형 AI 자율제조형 3D프린팅 기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개발 △울산 국제정원박람회의 굿즈와 설치물 모델을 AI 적용 설계 및 3D프린팅 제작 사업화 등의 성과도 거뒀다.

U포럼 위원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이번에 발굴된 신규 전략과제들이 울산의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끌면서, 향후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넘어 AI 수도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병태 원장은 “산학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디지털혁신 U포럼'을 중심으로 울산 미래를 책임질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제조업 혁신, 기업 경쟁력 강화, 혁신 생태계 조성,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울산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과제 추진 및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U포럼은 4차산업혁명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7년 12월 발족해 ‘4차산업혁명 U포럼’으로 7년간 운영됐다.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2월에 ‘디지털혁신 U포럼’으로 재구성됐다.

디지털혁신 U포럼은 울산 디지털 산업 기반 조성 및 육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정책 방향에 맞춘 과제 발굴과 국비 확보를 추진하여 많은 유무형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