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까지 흔들린 日아오모리현 7.5강진…주민 9만 명 대피 명령 [HK영상]

입력 2025-12-09 11:07
8일 밤 11시 15분쯤 일본 혼슈 동쪽 끝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처음 지진 규모를 7.2로 발표했다가 7.6으로 한 차례 수정했으며, 최종적으로 7.5로 확정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약 50km로 파악됐습니다.이번 지진은 도쿄 도심의 아파트에서도 큰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진동을 일으켰습니다.

기상청은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서 동북부 도호쿠 지역에 이르는 연안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관련 경보는 9일 오전 6시 20분 모두 해제됐습니다.

원자력규제청은 홋카이도 도마리원전, 아오모리현 히가시도오리 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등에서 특별한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호쿠 신칸센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지진 여파로 화재와 각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함몰되면서 추가 사고가 이어졌고, 이번 지진으로 최소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천 채가 넘는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