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에이디에스테크 인수에 2연속 '상한가'

입력 2025-12-09 09:52
수정 2025-12-09 09:53

성호전자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부품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9일 오전 9시47분 현재 성호전자는 전일 대비 1150원(29.79%) 뛴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다. 전날에도 성호전자는 상한가에 마감했다.

데이터센터 부품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 지분 87.5%를 28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성호전자 총자산 3673억원 대비 76.23%, 자기자본 1535억원 대비 182.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1월16일이다.

에이디에스테크는 광통신 관련 제품 및 시스템의 설계·개발·제조·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에이디에스테크의 주요 고객사는 엔비디아 자회사 멜라녹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디에스테크는 실리콘 포토닉스는 광신호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꼽힌다.

전날 성호전자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또 운영자금 1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2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도 공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