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 시즌을 맞아 ‘윈터 스파 캐비’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번 겨울 시즌에는 따뜻한 수온, 강화된 스파 시설, 카피바라 테마 연출을 결합해 ‘겨울 힐링 워터파크’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는 에버랜드 겨울축제와 연계한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연말 가족·연인 방문객의 관심이 높다.
워터파크 전역은 ‘카피바라 베이’ 콘셉트로 꾸며졌다. 약 260㎡ 규모의 편백나무 노천탕과 카피바라 조형물, 포토스팟이 배치돼 자연 속 온천 여행 분위기를 연출한다.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도 3개소로 확대해 스파 체험을 강화했다.
굿즈와 겨울 한정 먹거리도 선보인다. 나비오 상품점에서는 카피바라 디자인의 인형과 타월 등 30여 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은 삼진어묵과 협업한 ‘카피바라 어묵바’를 운영해 겨울 분위기를 더했다.
유수풀은 550m 전 구간을 따뜻한 수온으로 운영해 겨울철 대표 힐링 코스로 자리 잡았다. 유수풀에서 이어지는 ‘케이브 스파’에서는 열탕·족탕·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을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아쿠아틱센터는 해적 콘셉트로 변신했고, 다이빙풀에서는 카피바라 포토존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카피바라 테마를 새롭게 적용한 윈터 스파 캐비에서 따뜻한 스파와 물놀이를 즐기며 겨울철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