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난 데 이어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AI 플레이어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블랙록, 오픈AI, 엔비디아에 이르는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손 회장과의 면담은 이 대통령의 글로벌 행보와 연속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9월 미국 뉴욕에서 핑크 회장과 만나 AI,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0월엔 올트먼 CEO와의 접견 자리를 마련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같은 달 경북 경주에서는 젠슨 황 CEO에게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를 국내에 먼저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 대통령은 AI ‘빅샷’들과 더 자주 만나 한국 AI 생태계 발전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