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위는 '파리'…서울 순위는?

입력 2025-12-05 12:34
수정 2025-12-05 12:35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로 프랑스 파리가 5년 연속으로 꼽혔다.

미국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을 인용해 관광객 수와 관광 인프라 등을 종합 평가한 '세계 100대 도시 순위'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가 5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스페인 마드리드가 2위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일본 도쿄로,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가 차지했다. 6위는 뉴욕으로, 미국 도시 중 유일하게 10대 도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10위에 선정됐다. 서울은 2016년 16위에서 2018년 24위까지 내려갔지만 2023년 14위로 반등했고, 지난해 12위에 이어 올해는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7위), 스페인 바르셀로나(8위), 싱가포르(9위)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지난해 10위권에서 밀려나 13위에 머물렀던 영국 런던은 올해는 18위로 순위가 더 밀려났다.

올해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태국 방콕으로, 연간 303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2위는 2320만 명이 찾은 홍콩이고, 이어 런던(2270만 명), 마카오(2040만 명)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