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시와 공동 진행한 '2025년 서울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이 12월 중 마무리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프로그램은 △맞춤형 ESG 컨설팅 △ESG 아카데미 △온라인 콘텐츠 보급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지원사업은 기존에 오프라인이나 실시간 화상 회의로 진행됐던 'ESG 아카데미' 심화 교육 과정을 전면 영상화했다.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ESG 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끔 배려한 조치다. ESG 아카데미 영상은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됐다.
서울상의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손잡고 기업별 상황에 맞춘 '원스톱 컨설팅'도 제공했다. 참여 기업은 ESG 진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공급망 ESG 컨설 팅 등 각자 선택한 분야를 지원 받았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급망 이슈 등 주요 주제에 대해서는 'ESG 주요 이슈 해설 가이드북' 2종을 제작해 배포했다. ESG 아카데미 영상과 ESG 주요 이슈 해설 가이드북은 대한상공회의소 ESG 플랫폼인 '으쓱'에 공개됐다.
서울상의는 12월 중 '서울시 사업성과 보고회'를 열고 올해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영상 송출 등을 통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기준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