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다이소' 파이브빌로우 깜짝 실적

입력 2025-12-04 17:28
수정 2025-12-0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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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 미만 저가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소매업체 파이브빌로우가 실적 전망치를 계속 올려 잡고 있다.

파이브빌로우는 3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 증가율 예상치를 5~7%에서 9.4~10.1%로 상향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상향 조정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상단 기준 5.89달러로 제시해 직전 전망치(5.16달러)보다 높여 잡았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파이브빌로우는 올 3분기 매출이 10억383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1% 늘었다고 밝혔다. 동일 매장 매출은 같은 기간 14%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7.4% 증가)보다 두 배 높다. 영업이익은 433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파이브빌로우는 제품 대부분을 1~5달러 사이 가격에 판매한다. 10대가 주 고객으로 ‘저렴한 유행 상품’을 공급한다는 게 특징이다. 지출에 신중해진 소비자들이 가성비 제품을 찾으면서 파이브빌로우가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파이브빌로우는 전일 대비 2.67% 상승한 163.15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5% 넘게 올랐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