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가 전남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고액 기부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3년간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1억 원 이상 ‘그린’ △3억 원 이상 ‘실버’ △5억 원 이상 ‘골드’ 등급이 부여된다.
한전KPS는 이달 초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누적 기부금 5억 원을 완납하고 ‘골드 회원’ 인정패를 받았다. 이는 전남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 사례다.
한전KPS는 올해 2월 2025년 ‘나눔명문기업’ 1호 실버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같은 해 곧바로 골드 등급으로 상향되며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취약계층 에너지요금 지원, 설·추석 명절 장보기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복지시설, 기관, 지자체 등의 요청을 상시 접수해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나눔명문기업 골드 회원’ 가입을 계기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과 참여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