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출발…'55만닉스' 또 깨져

입력 2025-12-04 09:12
수정 2025-12-04 09:13
코스피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수익화 논란이 일면서 SK하이닉스가 2%대 하락해 55만원선을 내줬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0포인트(0.26%) 내린 4025.9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440억원어치와 69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39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20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약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2.17% 하락하고 있다.

KB금융도 0.84% 약세다.

반면 현대차는 2.81%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해 인하한다고 관보에 게재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3% 강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81%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8포인트(0.2%) 오른 933.8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6억원어치와 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41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시총 상위 10개 중 3개 종목만 오르고 있는데, 그나마도 에코프로비엠과 리가켐바이오는 강보합세에 그친다.

다만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55% 급등 중이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의 낙폭이 1.22%로 가장 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0.1%) 내린 달러당 1465.3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매출 목표를 하향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훼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08.44포인트(0.86%) 뛴 47,882.9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3,454.09에 각각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