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쿠팡 흔들릴수록 CJ대한통운 더 오른다"

입력 2025-12-04 08:55
수정 2025-12-04 09:07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CJ대한통운 - 원래 1위자리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 목표주가: 12만5000원→13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10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가장 큰 경쟁사인 쿠팡이 대내외 악재로 흔들리고 있음. CJ대한통운의 주가는 오히려 유통업종보다 쿠팡에 더 민감한 편이라 반사수혜가 예상.
=과거 택배 1위 프리미엄을 잃는 과정에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촉발된 경쟁환경 변화가 큰 영향을 미쳐. 포장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표면적으로 쿠팡은 2024년 처음 택배 물동량 1위 자리를 차지. 그 결과 작년 이커머스 거래액이 6% 증가했지만 쿠팡을 제외한 3자물류 택배 물량은 2% 늘어나는데 그쳐.
=반대로 쿠팡 이외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은 기존 물류업계와의 협력을 강화 중. 네이버와의 협력과 중국 해외직구 성장 등 쿠팡의 경쟁세력이 힘을 얻을 때 CJ대한통운 주가도 반등하는 패턴.
=그럼에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입지가 견고하다보니 추세인 리레이팅으로 이어지진 못했는데, 이제는 1) CJ대한통운이 주7일/신선배송으로 쿠팡과의 서비스 차이를 줄였고 2) 쿠팡 자체적으로 노조/규제 리스크에 직면한 사이 3) C커머스 업체들은 국내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다르게 봐야. 에이피알 - 또 어닝 상향을 해야하는 이유?? 목표주가: 32만원→34만원(상향) / 현재주가 : 24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

[체크 포인트]
=4Q25 예상 매출은 4,867억원(+99% yoy, +26% qoq), 영업이익 1,146억원 (+189% yoy, +19% qoq), 영업이익률 24%(+8%p yoy, -1%p qoq)를 전망. 기존 예상 대비 미국과 B2B 매출, 그리고 미국 오프라인 마진을 상향 조정.
=미국 오프라인 매출(얼타 뷰티)은 10월 한 달간 스킨케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 전통적으로 얼타의 상위 스킨케어 브랜드가 라로슈포제, 디오디너리, 클리니크 등 글로벌 주요 브랜드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이며, 11월에는 입점 SKU가 확대된 상황으로 MoM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
=미국 틱톡 매출은 3Q25에 2Q25 대비 증분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며, 4분기 쇼핑 성수기를 감안하면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미국 온라인 매출은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매출을 포함 역대 최대 수준의 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10월 프라임 빅딜 데이가 2일간 진행된 것에 비해 블랙 프라이데이(핵심 쇼핑 기간 11/20~12/1)는 기간이 길고 할인 폭이 큰 메가 이벤트인 만큼, 사상 최대 이벤트 기간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
신세계 - 4분기 백화점 호조로 컨센 상회 전망?? 목표주가: 30만원→32만원(상향) / 현재주가 : 24만8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신세계의 4Q25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83억원(+72% YoY)으로 시장 기대치(1,562억원)를 상회할 전망. 4Q25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1) 내수 소비 경기 호조, 2) 대형점 리뉴얼 효과, 3)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지난 6월 이후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pt 내외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백화점 매출 성장률도 10월에 +12% 를 기록. 누적된 금리인하 영향, 정부의 내수 부양정책, 수출경기 반등 등이 종합되면서, 현재의 내수 소비경기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 실제 동사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9월 +78%, 10월 +60%로 상반기 대비 가속화 되는 흐름.
=내년에는 K-콘텐츠 열풍에 따른 방한 관광수요 증가,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의 구매력 상승, 중일 정치적 갈등에 따른 반사수혜 등이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