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수혜로 2027년까지 ‘슈퍼사이클’…목표가↑"-KB

입력 2025-12-04 07:59
수정 2025-12-04 08:00

KB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의 수혜로 다중적측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기판 사업부가 2027년까지 슈퍼사이클을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사업부는 제품 구성(믹스)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패키징기판 사업부는 올해 60% 수준인 가동률이 내년엔 80%대, 2027년엔 90%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 매출 2조8700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와 99%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IT용 부품의 비중이 하락한 대신 AI 서버와 전장용 등 고부가 부품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점친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