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생산적 금융' 강화…혁신기업에 금리 깎아준다

입력 2025-12-03 17:40
수정 2025-12-04 00:54
신한은행이 혁신기업 등에 내주는 대출 7조원에 대한 금리를 인하한다. 대상 기업은 500억원이 넘는 이자 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혁신산업 및 국가핵심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신규 대출(6조원) 금리를 내리고, 중소 제조업체(개인사업자 포함)의 기존 고금리 대출(9799억원) 이자 환급과 원금 감액도 추진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총 520억원가량 이자를 아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초혁신·국가핵심산업 기업 중 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한 곳이 1억~300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1년간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해줄 방침이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에 투자 재원을 공급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 제조업체 지원은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가 연 7%를 넘기면 이를 초과한 이자액에서 최대 3%포인트를 자동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도를 유지하면서 최근 6개월간 원리금을 연체한 적이 없어야 적용받을 수 있다.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